지난해 12월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격은 3.3㎡ 당 1184만3700만원으로 집계되며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3.3㎡ 당 2625만 1500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전달보다 하락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19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58만 9000원으로 전월대비 0.42% 하락했다. 서울 송파를 비롯해 지방 광역시인 부산 동래, 대구 달서, 광주 남 지역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 = HUG]
권역별로는 서울이 ㎡당 평균 795만 5000원으로 전월대비 1.33% 하락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49% 하락, 기타지방은 0.7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359세대로 전년동월(1만3968세대)대비 17% 증가했다.
수도권은 총 9901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0.5%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030세대, 기타지방에서는 총 1428세대가 신규분양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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