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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LG B투수, 피해자와 합의…경찰 최종처분 후 징계절차
입력 2020-01-14 16:29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LG트윈스 B투수가 피해자와 합의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LG트윈스 B투수가 피해자와 합의했다.
14일 LG 구단에 따르면 B투수는 피해자와 합의하고, 최종 경찰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B투수는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였다. 이후 이를 말리러 온 시민 A씨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이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진다. 사건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B투수는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공동명의 합의서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피해자측의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LG 관계자는 B투수가 피해자와 합의한 것이 맞다. 이 사실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전달 한 상황이다. 아직 경찰의 처분이 나오지 않아 징계를 논의할 수 없는 상황이다. KBO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 뒤 구단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KBO에 상벌위원회를 빨리 개최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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