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패트 법안 처리 마친 민주당, 어젯밤 건배사는 `진격`
입력 2020-01-14 10:46 
[사진 = 연합뉴스]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유치원 3법을 끝으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의 처리를 모두 마친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본회의 직후 신년 만찬을 갖고 '총선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 40여명은 전날 본회의가 끝난 후인 오후 8시 30분께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축하 만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본회의 개의 전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만찬을 소집했다.
오후 10시께까지 진행된 만찬에서 이 대표는 의원들에게 "그간 수고가 많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더 겸손하게 열심히 하자"는 덕담을 했다.
건배사는 총선 필승을 다짐하는 의미의 '진격'이었다. 이 원내대표가 "이제 총선으로 진격하자"며 '진'을 선창하고, 다른 의원들이 '격'이라고 따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메뉴는 전남 영암의 특산물인 낙지였다. 전남도당위원장인 서삼석 의원이 준비한 음식으로 알려졌다. 주종은 막걸리였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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