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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美쳤다…작품·감독 등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종합]
입력 2020-01-13 22:46  | 수정 2020-01-14 08: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역시 ‘기생충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맹활약을 예고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데미(오스카)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녀 주조연상을 포함해 총 24개 부문 후보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기생충은 한국 최초로 국제영화상 후보로 지명됐다. 뿐만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프로덕션 디자인, 각본상 등 주요 부문 포함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자랑했다.
'기생충'은 앞서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고 한국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기생충'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수상할 지에 세계 영화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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