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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노래 잘한다고 혼난건 20년 만에 처음”(‘컬투쇼’)
입력 2020-01-13 15: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가수 출신 배우 이동건이 뮤지컬 감독에게 노래를 잘해서 혼났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보디가드 출연 배우 이동건, 손승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페셜 DJ로는 가수 홍경민이 함께 했다.
이날 홍경민은 이동건을 소개하며 "많은 분들이 이동건을 배우로 알고 계신데 원래 가수였다. 예전에 첫 예능프로그램 MC를 같이 하면서 알게 됐다"고 인연을 밝혔다.
이동건은 "'컬투쇼'는 보거나 듣기만 했는데 출연하는 건 데뷔 이래 처음"이라며 인사했다. 그러면서 이동건은 '보디가드'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첫 뮤지컬인데 맡은 역할 프랭크가 노래를 잘하지 않아도 되는 음치 역할”이라며 노래를 잘 한다고 혼난 적은 20년 만에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손승연은 "음악 감독님이 이동건의 노래를 듣곤 더 못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고, 홍경민은 "원래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못하는 척하는 게 제일 힘든 거다"라고 이를 거들었다. 그러나 이동건은 "전 괜찮던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1998년 정규 앨범 ‘타임 투 플라이(Time To Fly)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B형 남자친구,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tvN 드라마 ‘슈퍼대디 열,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이동건은 뮤지컬 ‘보디가드로 데뷔 20년 만에 뮤지컬에 도전한다. '보디가드'는 1992년 개봉한 동명의 인기 할리우드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이 의문의 협박편지를 받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뮤지컬은 오는 2월 23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컬투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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