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천시, 전국 광역시 최초 장애인 통계 개발
입력 2020-01-13 14:56 

인천시가 전국 광역시 최초로 개발한 장애인 통계가 나왔다.
인천시는 '2019 인천광역시 장애인 통계'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 장애인 통계는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 5개 분야 9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가 장애인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 광역시 최초로 개발했다.

2019 인천시 장애인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14만3863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4.9%, 전국 장애인의 5.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만3845명(23.5%)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 100명당 남자 148.4명으로 남자장애인 비율이 높았다.
인천시 장애인중 19.9%인 2만8696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인천시 수급자의 24%를 차지했다.
만성질환 장애인중 5만3925명은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고혈압 3만5046명, 관절염 3만3031명, 당뇨병 2만819명 순으로 많았다.
박재연 인천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인천시 장애인통계가 각종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올해는 노인등록통계를 개발하는 등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현실과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역통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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