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윈도우7, 14일 기술지원 종료 "업그레이드 안하면 보안 취약"
입력 2020-01-13 14:41  | 수정 2020-01-13 14:53
윈도7 서비스 종료 [사진 =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용 운영체제 '윈도우7'에 대한 기술 지원이 14일 종료된다.
이날 이후에도 윈도우7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MS가 업데이트를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에 새로 등장하는 보안 위협과 바이러스 등에 취약해진다.
이에 MS와 보안 업계 등은 하루빨리 윈도우7을 새 버전인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국MS 박범주 전무는 "윈도우10으로의 전환은 각종 사이버 위협 및 침해로부터 보안사고를 막을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1년 전 윈도우10에 대한 보안 지원 종료를 예고한 MS는 그동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윈도우10 사용을 지속해서 유도해왔다.
그런데도 아직 국내에서는 적지 않은 윈도우7 이용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윈도7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악성 코드·바이러스 등이 유포된다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민간단체와 손잡고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이후 보안 사고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에서 윈도우7 사용 PC 309만대 가운데 99%(306만대)를 기술 지원 종료일 전에 윈도우10 등 상위 버전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나머지 3만대는 교육·실험용으로 쓰이거나 윈도우10 교체 시 작동에 문제가 생겨 호환성을 확보한 이후 교체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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