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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텍사스, 아레나도 트레이드에 관심
입력 2020-01-13 10:32 
아레나도는 어느 팀으로 향하게 될까?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주전 3루수 놀란 아라네도(28)에 대한 이적 루머가 계속되고 있다.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로키스 구단에 아레나도 영입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두 팀 모두 '초기 단계'의 논의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7회, 실버슬러거 4회 경력에 빛나는 아레나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로키스와 7년 2억 60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이 계약의 최소한 일부라도 책임을 져야한다.
세인트루이스는 2021시즌 이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선수가 폴 골드슈미트, 마일스 마이콜라스, 폴 데용 등 세 명에 불과하다. 장기 계약 한 개 정도는 부담할 여력이 된다.
MLB.com은 아레나도가 카디널스 구단의 이기는 문화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세인트루이스 주전 1루수 폴 골드슈미트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미국 대표를 함께하며 친분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텍사스는 우타자 보강을 목표로 전력 보강을 진행중이다. 이날 토드 프레이지어와의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프레이지어 영입으로 일단 3루수를 구하기는 했지만, 더 확실한 카드를 원하고 있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소식통을 인용, 텍사스가 프레이지어 영입 이후에도 아레나도 트레이드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텍사스를 유력 후보라고 칭할 수는 없지만, 대가로 내줄 유망주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레인저스가 아레나도의 잔여 계약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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