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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슈퍼맨이 돌아왔다` 성덕 윌벤져스, 펭수와 눈썰매장 팬미팅..."윌하"
입력 2020-01-12 22:55  | 수정 2020-01-13 09: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윌벤져스가 성공한 '펭수' 덕후가 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요즘 대세 펭수와 만난 샘 해밍턴의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의 모습이 나왔다.
새해를 맞아 벤틀리는 집에서 펭귄 분장을 하고 아침을 맞았다. 벤귄으로 변신한 모습에 도경완은 "너무 귀엽다"를 연발했다. 벤틀리가 과자를 떨어뜨리고 잡지 못하자 윌리엄은 과자를 까주고 물을 떠다줬다. 인형 탈 때문에 혼자 할 수 없는 벤틀리를 윌리엄이 뒷바라지 해줬다.
샘 해밍턴은 윌벤저스가 펭수에 빠졌다며 하소연했다. 그는 "곧 있으면 애들이 남극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늦게 일어나 펭귄 분장을 하지 못한 윌리엄은 계속된 요구로 펭귄 분장을 손에 넣었다. 펭귄탈을 쓴 윌리엄은 카메라를 보며 "윌하"를 외쳤다.

동생 벤틀리에게 펭귄 얼굴을 양보한 윌리엄은 "나도 펭귄 얼굴 하고 싶다"며 어딘가로 향했다. 그가 향한 곳은 엄마의 화장대. 엄마의 립스틱을 가지고 직접 펭귄 분장을 했다. 이 모습을 본 샘 해밍턴은 웃음을 터뜨리며 "진짜 펭수를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를 눈썰매장으로 데려갔다. 눈썰매장에서도 윌리엄은 "펭수"를 외치며 팬심을 드러냈다. 윌리엄의 간절한 외침에 드디어 펭수가 등장했다. 펭수는 자신의 주제가를 부르며 윌벤져스에게 다가왔다. 윌리엄은 펭수를 보고 반가워했지만, 벤틀리는 생각보다 큰 펭수의 위엄에 무서워했다.
하지만 펭수는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몸을 던져가며 놀아줬고, 벤틀리도 결국 마음을 열었다. 펭수는 자신을 좋아하는 윌벤져스에게 선물도 주는 등 사이좋은 친구가 되어줬다.
박주호는 연말 연예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편집숍을 방문했다. 세 사람이 방문한 편지숍에는 이발을 할 수 있는 바버샵도 있었다. 건후는 아빠가 옷을 보는 동안 장난감 전화기를 갖고 노는데 정신을 집중했다. 반면 나은이는 아빠가 치수를 잴 때 옆에서 직접 재고, 구두를 골라주는 등 아빠를 위한 1일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했다.
나은이는 아빠가 신을 구두도 직접 골라줬다. 구두를 고르며 나은이는 박주호에게 "내가 사줄까"라고 말해 모든 삼촌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박주호와 나은이는 시상식 패션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두 사람 옆에 건후는 보이지 않았다. 건후의 옷은 박주호 손에 들려 있었다.
건후가 어딨냐는 나은이의 질문에 박주호는 "지금 자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그 때 박주호의 동료인 김진수가 두 사람을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나은이는 김진수에게 "아빠 멋있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김진수는 "좀 과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일 먼저 시상식 장소에 나타난 아이들은 윌리엄과 벤틀리였다. 샘 해밍턴과 함께 등장한 두 아이는 시상식이 익숙한 듯 놀이방에서 신나게 놀았다. 두번 째 등장한 아이는 도경완의 아들 연우였다. 연우와 반갑게 인사한 윌리엄과 벤틀리는 샘 해밍턴에게 "잼잼이는 안오냐"고 물었다.
기다리던 잼잼이가 나타나자 아이들은 격하게 반겼다. 특히 잼잼이를 처음 본 연우는 "얼굴 너무 예뻐"라며 득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 후에도 연우는 유독 잼잼이를 챙겼다. 연우는 잼잼이와 함께 잼잼이가 먹고 싶은 과자를 사러갔다. 연우는 안춥냐는 잼잼이의 물음에 "남자는 원래 추위를 참는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밖의 찬 공기를 맞은 뒤 연우는 추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엘사와 올라프로 변신했다. 호빵을 챙긴 두 아이는 일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눈 드세요"라고 말하며 호빵을 건내며 방송국 내를 돌아다녔다. 문세윤은 두 아이가 준 호빵을 한 입에 먹는 모습을 보여줘 아이들을 즐겁게 해줬다.
한편, 스위스에 간 나은이와 건후와 함께 오지 못한 박주호는 방송국 구경을 했다. 놀이방에서 함께 있던 박주호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시간이 없다"며 방송국 견학에 나섰다. 박주호는 MC를 맡은 장동윤과 인사를 나누며 녹두전을 건냈다. 장동윤은 나은이 팬을 자처하며 아쉬워했다.
리허설까지 마친 아이들과 아빠들은 시상식에서만 볼 수 있는 레드카펫을 밟았다. 첫 주자 윌벤저스를 시작으로 잼잼이까지 어린 나이에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팀은 베스트 아이콘 상을 비롯해 쇼,오락 부분 우수상, 방송 작가상, 최고의 프로그램 상, 대상까지 5관왕의 영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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