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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여자배구 결승전…"태국 넘고 도쿄로!"
입력 2020-01-12 19:30  | 수정 2020-01-12 20:05
【 앵커멘트 】
도쿄올림픽까지 이제 한 경기 남았습니다.
여자배구대표팀이 잠시 후 태국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강하고 예리한 서브를 통해 태국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태국 현지에서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저는 결승전이 열리는 배구 경기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경기 시간이 다가올수록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경기장 안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입장해있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밖에서 전광판을 보며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소리 / 대한민국 배구팬
- "열심히 응원하고 있으니까 도쿄올림픽 저희가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 인터뷰 : 로이 / 태국 배구팬
- "태국이 오늘 경기 이겨서 올림픽에 진출했으면 합니다."

태국전 승리 열쇠는 서브입니다.

강소휘와 이다영, 양효진은 서브에이스 전체 1~3위일 정도로, 우리 선수들의 서브는 상대팀에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 인터뷰 : 강소휘 / 여자배구대표팀 선수
- "미스 없이 세게 들어간 것도 있고, 코스를 자유자재로 때려서 상대방 선수가 당황한 거 같아요. 그래서 잘 못 받았던 것 같아요."

지난 4경기처럼 우리가 강하고 예리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다면 눗사라로 시작되는 태국의 공격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리시브가 부정확하게 가야 세터의 체력 소모가 커지고 우리가 상대 공격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부 부상 중인 김연경의 출전도 변수입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결승전엔 상황을 봐서 김연경의 투입시기를 판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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