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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택근 누구? #임재범 손지창 부친 #전 MBC 아나운서
입력 2020-01-12 17: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임택근 아나운서는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입원한 뒤 뇌경색과 폐렴 등을 앓다 유명을 달리했다. 유족 측은 가족들 옆에서 편안하게 돌아가셨지만, 유언을 남길 상황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임택근 아나운서는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해 1세대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1964년 MBC로 이직한 뒤 1969년 아침 프로그램인 ‘임택근 모닝쇼를 진행했다. 1971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이후 MBC로 복귀해 사장 직무대행까지 지냈다.
임택근 아나운서의 별세 소식에 고인의 복잡한 가족사도 재조명되고 있다. 고인은 둘째 부인과 셋째 부인 사이에서 가수 임재범과 배우 손지창을 각각 얻었다. 임재범과 손지창은 앞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임택근 아나운서의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회다. 상주는 임재범이며, 손지창 오연수 부부도 빈소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trdk0114@mk.co.kr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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