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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승점차 관심 없다…우승 못 하면 아무 소용 없다” [토트넘 리버풀]
입력 2020-01-12 13:52  | 수정 2020-01-12 13:57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현재 리그 순위표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위르겐 클롭(53·독일) 리버풀 감독이 현재 리그 순위표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 21경기 20승 1무(승점 61)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레스터(승점 45),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와의 승차는 무려 16, 17점 차다. 프리미어리그 무패 기록도 38경기로 늘렸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순위표 상황을 알고 있다. 특별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더 이상 경쟁팀이 좇아갈 수 없을 때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
리버풀은 1989-90시즌 이후 30년 넘게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못 하고 있다. 특히 1992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든 적이 없다. 2018-19시즌에서 30승 7무 1패(승점 97)로 선전했으나 승점 1점 차이로 맨시티(승점 98)에 우승을 내줬다. 리버풀에 있어 리그 우승을 상당히 절실하다.
클롭 감독은 우승컵을 받을 때까지 승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경쟁 팀도 강력하므로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호셉 과르디올라(49·스페인) 맨시티 감독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1시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유일하게 지난해 10월21일 맨유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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