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13일 첫 회의"…혁통 위원 누가 될까
입력 2020-01-10 17:13  | 수정 2020-01-17 18:05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해 보수·중도 진영 정당·단체가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혁통위)의 첫 회의가 오는 13일 열립니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오늘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말까지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13일 정식회의를 시작으로 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혁통 위원은 각 당과 단체의 대표자 1명씩 맡기로 했다"면서," 협상이 아니라 통합안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보수재건 3원칙'의 공개 선언을 요구한 새보수당의 첫 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 "협의 중이다. 혁통위가 법적 권한이나 강제력을 갖는 것도 아니다"라며 "회의에 참여해 받아들일 안이면 받아들이는 것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면 못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혁통위의 다음 단계인 통합신당 창당추진위원회 출범 시점에 대해서는 "통합안 합의 이후에 되는 것이고, 합의를 전제로 일정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과 소통을 하는지를 묻자 "안 전 의원으로부터 아직 연락이 온 것은 없다"며 "우리가 안을 만들어 수용 가능한 것이 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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