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Y 포럼 2020 ‘미래쇼’…어벤져스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입력 2020-01-10 16:00  | 수정 2020-01-10 16:07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MBN Y 포럼 2020`이 다음 달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막합니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 (LIFE is YOUR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세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미래쇼 세션에는 지금 이 순간도 미래를 향한 길을 조금씩 열어가고 있는 4명의 전문가들이 나섭니다. 앤디 박 마블 스튜디오 비주얼 개발 총괄책임자, 제임스 카칼리오스 미국 미네소타대학 물리천문학과 석좌교수, 이효종 과학쿠키 대표,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좌장 겸 연사로 무대에 서는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 연구실에서 로봇 설계를 배웠습니다. 한 교수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동생을 돕고 싶어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고, 2011년 로보컵 대회의 어덜트 사이즈 리그와 키즈 사이즈 리그를 동시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앤디 박 감독은 <어벤져스>, <앤트맨> 등 마블(Marvle Entertainment)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창조와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말문도 트이기 전부터 펜을 잡아 그림을 그렸다는 앤디 박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오로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한 길을 걸었고, 이제는 세계 제일의 슈퍼 영웅 캐릭터의 창조자가 됐습니다.

제임스 카칼리오스 교수는 물리학의 대중화를 이끈 개척자로 꼽힙니다. 카칼리오스 교수는 <슈퍼영웅들을 통해 배우는 물리학 강의(The Physics of Superheroes)> 책에서 슈퍼영웅들을 등장시켜 어려운 물리학 이론을 대중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과학쿠키를 운영하고 있는 이효종 크리에이터도 참여합니다. ‘과학쿠키는 대중들에게 과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채널로 24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이며, 이효종 크리에이터는 고등학교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 대신 유튜버라는 도전을 선택해 성공을 거뒀습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MBN Y 포럼에서는 자신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 두드림쇼, 미래의 길을 여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 미래쇼,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 복세힘살쇼, 성공한 영웅들의 비밀을 듣는 △ 영웅쇼의 순서로 진행되며 영웅으로 선정된 ITZY는 참석자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MBN Y 포럼에 참석하고 싶은 분들은 2월 4일(화)까지 온라인(www.mbnforum.co.kr)을 통해 등록하면 되고, 참가비는 10만 원, 학생과 군경, 장애인은 5만 원입니다. 등록문의는 포럼 사무국 (02-2000-3385)으로 하면 됩니다.

[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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