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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금밤` 나영석PD "이승기 여전해, `허당` 별명 잘 지어준 듯"
입력 2020-01-10 15: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영석PD가 이승기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PD는 오랜만에 이승기와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한 것에 대해 "그간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고 생각햇는데 기대에 못미쳤다. 그대로더라"라고 너스레를 떤 뒤 "사석에서는 많이 봤지만 카메라를 들고 함께한건 오랜만이었다. 오늘 방송을 보면 아시겠지만 '허당'이라는 별명을 잘 지어준것 같다. 허당이고 구멍이지만 성실한 게 이승기의 매력이다. '체험 삶의 공장'이 딱 맞는 코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1박2일' 때 썼던 계약서가 있다. 그게 2020년 2월에 종료다. 얼마 안남았으니까 마지막에 불살라보자고 했다. 지금은 묵묵히 저희 의견을 따라주고 있다. 그게 사실 효력이 없는데도 새 프로그램을 흔쾌히 함께 해준 이승기에게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스포츠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10분 내외의 짧은,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들이 시청자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스페인 하숙'의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체험 삶의 공장'에서는 이승기의 일일 공장 체험을 다룬다.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에서는 홍진경이 매회 다른 게스트의 집을 방문해 유년시절 소울 푸드의 레시피를 전수받는다. '신기한 과학나라'와 '신기한 미술나라'에는 각각 '알쓸신잡3'에 출연한 김상욱 교수와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양정무 교수가 출연한다. 이들은 은지원, 송민호, 장도연 세 사람에게 자신의 전문 분야인 과학과 미술 상식을 무겁지 않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이서진의 뉴욕뉴욕' 코너에서는 뉴욕대를 졸업한 이서진의 생생한 뉴욕 여행기가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당신을 응원합니당'에서는 박지윤 아나운서와 한준희 축구 해설가가 초등부 유도, 여자 씨름, 고등부 컬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스포츠 중계에 나선다.
10인 6색 옴니버스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오늘(10일) 금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한다.
shinye@mk.co.kr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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