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경욱, 추미애에 "인사위 끝나고 혼자 기다린 걸 갖고 6시간 운운"
입력 2020-01-10 13:4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위원회가 끝난 뒤에 혼자 기다린 것을 무슨 6시간 운운하고 있나"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민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인사위원회가 열리기 30분 전에 인사안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려고 하자 윤 총장이 협의를 요청한 걸 두고 곧 물러날 총리까지 나서서 항명이라고 하는군"이라는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급한 용변 다 보고 나서 변기에 앉아 신문 읽던 시간을 왜 자꾸 들먹이느냐는 거지, 내 말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 장관은 전날인 지난 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인사위 30분 전이 아니라 그 전날도 의견을 내라고 했고, 1시간 이상 통화하면서도 의견을 내라고 했다. 인사위 이후에도 의견 개진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6시간을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검찰총장은 제3의 장소에서 구체적인 인사안을 갖고 오라면서 법령에도, 관례도 없는 요구를 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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