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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이동윤 측 "병역 도피 목적 이민? 절대 사실무근"(공식입장)
입력 2020-01-10 10: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태사자 측이 멤버 이동윤의 병역 도피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
태사자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꽃 관계자는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동윤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절대 사실 무근"이며 "가족들이 오래전부터 이민 계획이 있었고 태사자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태사자 완전체 활동이 있다면 한국에 혼자 남아 군대를 가겠다는 의향도 그 당시에 전했다. 하지만 더이상의 활동을 이어 갈 수 없는 상태가 돼 (이민) 가게 됐고, 당시 증인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동윤이 병역 도피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일각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01년 3월 27일 국외 이주자의 영리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병무청은 국세청 출입국관리소 등과 함께 ‘해외파 연예인들의 소득 및 취업 관계에 대한 확인작업에 들어갔고, 당시 시행령 개정과 함께 병무청은 국 이주로 병역면제 또는 연기 처분을 받은 연예인, 운동선수, 예술인 등의 국내 체류 기간이 연간 60일을 넘으면 출국 금지와 함께 병역의무를 부과하도록 세부기준을 마련했다는 것.

당시 국내에 머물렀던 해외파 연예인에게 5월 말부터 신체검사 통지서가 발부됐다. 병무청은 1차 적용대상자로 유승준을 비롯해 가수 12명을 꼽았는데 이 가운데, 이동윤은 2001년 이 개정안이 시행되자 활동을 포기하고 급작스럽게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동윤은 전날 과거 범죄 전력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동윤은 "그 자리에 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에 나온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은 아니다"라며 "27년 전 어린 시절 철없이 보낸 저의 잘못이니 하나하나 따지기보다는 그 시간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 그 일들에 대해 다시금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이야기로 팬분들과 여러분들께 상처를 안겨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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