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으로 사실상 방송계 퇴출
입력 2020-01-10 09:14  | 수정 2020-01-10 09:31
오청성 / 사진=영상 화면 캡처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26살 '귀순병사' 오청성 씨가 방송에서 사실상 퇴출당했습니다.

TV조선은 어제(9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오 씨의 촬영 분량을 모두 편집 및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오 씨는 현재 TV조선 예능 '모란봉클럽'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15일 경찰 단속으로 음주운전이 탄로 났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 씨를 입건해 조사한 뒤 이날 오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군 출신 오 씨는 지난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하던 중 북한군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귀순 당시 만취 상태였고,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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