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는 비행기 떨어뜨리는 '새떼들'
입력 2009-01-16 15:38  | 수정 2009-01-16 15:38
뉴욕 허드슨 강의 여객기 불시착 사건은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끝났지만, 원인이 된 새떼와의 충돌은 때로 엄청난 참사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과 스페이스 닷컴이 보도했습니다.
큰 새가 엔진에 빨려들어 팬 블레이드에 충돌하고 떨어져 나간 블레이드가 다른 블레이드를 치는 연쇄반응을 일으키면서 엔진이 멎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고가 난 라과디아 공항은 주변에 강과 바다가 있어 다른 공항보다 물새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대형 항공기들은 1.8㎏ 무게의 새와 부딪힌 뒤에도 비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북미 대륙에는 이보다 무게가 더 나가는 새가 36종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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