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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인종차별논란? "내 체액에서 김치냄새가 나" 발언
입력 2020-01-09 18:04 
넷플릭스 드라마 인종차별 논란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2" 캡처
넷플릭스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2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넷플릭스 측은 공식 유튜브채널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2 예고편을 게재했다.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2는 영국드라마로, 성 상담사인 엄마에게 어깨너머 습득한 지식으로 친구들을 위한 성 상담소를 여는 모태솔로 고등학생 ‘오티스와 그의 사업파트너 메이브 그리고 친구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오는 17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고, 이날 기다리고 있던 시청자들을 위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서 한 소년이 내 체액에서 김치냄새가 나”라고 외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 장면은 소년이 자신의 체액에서 김치냄새가 난다며 성병에 걸렸다고 의심하는 부분을 담아낸 것이다. 이 때문에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한국인을 비하했다며 분노했다.

특히 한국 넷플릭스의 공식 유튜브채널에도 해당 영상이 게재됐으나 이 장면은 삭제된 채 원본 예고편보다 20초 가량 짧아 논란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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