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원의 에피소드'…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입력 2009-01-16 14:59  | 수정 2009-01-16 17:05
【 앵커멘트 】
은빛 설원 대관령에서는 눈꽃 축제가 한창인데요,
얼음과 눈꽃이 주는 아름다움이 따뜻한 추억으로 피어나는 현장을, 영동방송 김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얼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엉덩이가 시릴 법도 하지만 아이들은 미끄럼틀 타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축제에 함께 온 아빠, 엄마도 신난 아이들의 모습에 덩달아 흐뭇해합니다.

스노우봅슬레이체험도 인기입니다.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짜릿함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흠뻑 빠져듭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얼음지치기와 팽이치기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놀이거리입니다.


추위에 코가 빨개져도, 얼음에 엉덩방아를 찧어도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각종 눈 조각 전시도 볼만합니다.

거대한 용 조각을 비롯해 킹콩과 숭례문 등 다양한 눈 조각 전시가 눈길을 끕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소원 눈사람 만들기 행사와 콩 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립니다.

이밖에 대관령 주변 마을들의 겨울 체험마을 프로그램과 연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 스탠딩 : 김민정 / 영동방송 기자
-"설원의 에피소드, 순백 세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대관령 눈꽃축제는 오는 19일까지 5일간 계속됩니다. YBS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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