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모던패밀리' 박해미 신년 사주풀이 "남자가 줄줄이 사탕처럼 나타나"
입력 2020-01-09 11:06  | 수정 2020-01-09 11:10
신년 사주를 보러가는 박해미·황성재 모자 / 사진=MBN

내일(10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46회에서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와 신년운을 보기 위해 철학관을 찾아갑니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새로 이사간 월세 집에서 대청소와 요리를 하다가, 재미삼아 사주를 보러 나섭니다. 철학관 방문 전 박해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3때 엄마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사주를 봤다"라며 "그때 이혼 수가 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아찔한 추억을 털어놓습니다.

이번 철학관에서 역술인은 박해미의 사주를 살펴보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솔직히 말하면 나쁘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여태까지 돈을 많이 벌긴 했는데, 그게 관리가 안 되는 거다. 박해미 씨는 무조건 은행 거래만 해야 한다"라고 강조합니다. 옆에서 듣던 황성재는 격하게 공감하다가, 급기야 웃다가 쓰러집니다.

역술인은 특히 "(박해미가) 호기심이 많은 성격에다가, 사람들을 다 포용하는 편이라 쉽게 사이비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애정운에 대해서도 귀띔하는데, "줄줄이 사탕처럼 나타난다"고 표현, 박해미를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나아가 남자들이 쏟아지는 구체적인 년도를 언급하며, 피해야 할 남자 유형과 이상적인 배우자감까지 콕 집어줍니다.

신년 사주풀이 듣는 박해미·황성재 모자 / 사진=MBN

박해미의 사주풀이를 VCR로 보던 스튜디오 MC와 게스트들은 놀라워 하다가, "저기 어디냐?"며 급 관심을 보입니다. 김정난은 사주의 과학(?)에 수긍하며 "(전) 빨리 결혼하면 무조건 이혼한다고, 늦게 하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 늦어졌다"고 밝혀 의도치 않은 짠내를 풍깁니다.

박해미에 이어 황성재의 사주도 함께 공개되는데, 이 역술인은 "대박"이라고 외치며 박해미와 180도 다른 리액션을 보입니다. 박해미 모자의 신년운 이야기는 10일 '모던 패밀리' 46회에서 공개됩니다. 이 외에도 2020년 2세를 목표로 한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일일 부모'가 되어 육아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불금 대세 예능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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