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두리틀'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닥터 두리틀'은 10여년간 입은 '아이언맨' 수트를 벗고 돌아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 신작입니다.
오늘(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닥터 두리틀'은 전날 10만8388명을 불러모으며 '백두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지닌 괴짜 수의사 두리틀이 폐쇄 위기에 처한 동물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 변신과 '애니멀 어벤져스'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활약을 펼치는 동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전날 7만3088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습니다. '스타워즈' 아홉번째 에피소드로, 1977년 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입니다.
올겨울 극장가를 이끈 한국 영화 3편은 차례로 뒤로 밀렸습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20일 만에 정상에서 물러나 3위로 밀렸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767만9968명입니다.
'천문'과 '시동'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