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이란 완파…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예선 2연승
입력 2020-01-08 19:01  | 수정 2020-01-08 20:11
한국이 이란을 완파하고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예선 2연승을 달렸다. 이재영(17번)은 공격 성공률 86%로 12점을 올렸다. 사진=국제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41·이탈리아) 감독의 여자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8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예선 B조 2차전에서 이란을 70분 만에 3-0(25-15 25-9 25-19)으로 이겼다. 1차전 인도네시아를 역시 3-0으로 완파한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 예선은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 모두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치러진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9위 한국은 서브에이스 16-4로 39위 이란을 몰아붙였다. 상대 범실로 21점을 올리는 동안 실책으로 11점만 내줬다.
2016 V리그 신인왕 강소휘(23·GS칼텍스)가 15점으로 한국 이란전 공격을 주도했다. 이재영(24·흥국생명)은 공격 성공률 85.7%(12/14)로 2017·2019 V리그 MVP다운 활약을 펼쳤다.
한국과 세계랭킹 23위 카자흐스탄은 B조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뒀다. 9일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위를 놓고 겨룬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예선은 우승팀만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과 반대편 A조에는 세계랭킹 14위 태국과 30위 호주, 33위 대만이 속해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