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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당 “송하예 음원 사재기 정황 포착...검찰 고발 예정”
입력 2020-01-08 17: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가수 송하예 측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정민당은 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해 5월 25일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로 송하예의 노래 '니 소식'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장면이 담겼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측은 영상 속 시점인 5월 25일을 기점으로 ‘니 소식이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수직 상승했다. 2019년 5월 11일 발표된 '니 소식'은 5월 29일 멜론 35위를 기록, 순위가 점점 오르다 7월 1일 멜론에서 2위를 기록했다.
김근태 대변인은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이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그 중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지금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닌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말했다.

정민당은 해당 사진을 근거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의혹은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지난해 11월 24일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같은 의혹에 송하예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지난해 11월 27일 검찰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박경을 고소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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