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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류현진과 재회? 토론토 신문은 “글쎄”
입력 2020-01-08 15:33  | 수정 2020-01-08 19:59
캐나다 유력지가 푸이그 토론토행, 즉 류현진과 재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30)가 다시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을까. 현지 유력신문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캐나다 지역지 ‘토론토 스타는 8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가 남은 스토브리그 기간 거물 외야수를 영입할 가능성을 조명했다. 푸이그는 후보로 언급되긴 했으나 확률은 낮다고 분석됐다.
‘토론토 스타는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는 여전히 푸이그, 마르셀 오즈나(30), 닉 카스테야노스(28) 같은 빅네임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토론토에 온다면 놀랄 것이다. 토론토는 중견수가 더 시급하다. 코너 외야수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푸이그는 2019시즌 149경기 타율 0.267 24홈런 84타점 19도루를 기록했다. 행실은 논란을 빚었으나 타격은 여전히 MLB에서 경쟁력이 있다. 남은 FA 외야수 가운데 손꼽히는 공격력을 갖췄다.
반면 토론토는 외야진 공격력이 심각했다. 2019시즌 외야진은 타율 0.224 98홈런 249타점에 머물렀다. 장타는 평균 이상이었지만 출루율이 0.286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현지에서는 토론토가 푸이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릴 수 있다고 봤지만, 최신 보도로 일축됐다.
‘토론토 스타는 가장 그럴듯한 그림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8)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다. 현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외야 추가 영입은 없으리라 내다봤다.
대신 주목한 곳은 불펜이었다. ‘토론토 스타는 불펜투수 아로디스 비즈카이노(30), 네이트 존스(34), 헥터 론돈(32)이 눈에 띈다. 비즈카이노는 4월 어깨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그러나 토론토는 과거 (토미존 수술을 받은) 데이비드 펠프스(34)에 인센티브 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라며 뒷문 강화 여지를 남겼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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