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 음원 사재기 의혹에 "메테오 듣지마"→박재범 "자제" 조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래퍼 창모가 음원 사재기 의혹에 잇따라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창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씀 하나 드릴게요. 전 1등 하면 축하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오해를 받고 있네요. 수많은 팬분들이 저한테 신경쓰지 말라고 응원한다 해줘서 늘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창모는 "근데 팬들 말 듣고 신경끌라케도 기분이 구린 건 사실입니다. 뭔말인지 알죠? 떳떳하게 1위했는데도 오해받을 바엔 그냥 내려가고 싶습니다. 'METEOR' 듣지 말아주세요 #METEOR듣지마 시쟐"이라며 자신을 향한 음원 사재기 의혹에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동료 가수 박재범은 창모의 분노를 가라앉히려 조언하는 댓글을 남겼다.

박재범은 "When u at the top they wanna tear u down(정상에 있을 때 그들은 널 무너뜨리고 싶어 한다)"며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하던 그건 본인에게 달리지 않았지만 그걸 보고 어떻게 반응할지는 본인에게 달려있다. 그들의 수준을 맞춰 놀아주면 본인도 똑같은 사람이 된다"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창모는 지난해 11월 말 첫 정규앨범 '보이후드(Boyhoo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메테오(METEOR)'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등극하며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되자 창모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중 사재기 의혹을 언급하는가 하면,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재기 의혹 게시글을 캡처해 올리며 "무슨 이상한 이유 구구절절 대면서 X소리 하지말고"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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