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우석 해체심경 “원잇에게 많은 걸 줄 수 있다 생각했지만 못줬다”(전문)
입력 2020-01-08 14:49 
김우석 해체심경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엑스원 김우석이 해체 심경을 전했다.

김우석은 지난 7일 티오피 미디어 공식 SNS에 해체심경을 담은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손편지에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엑스원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다수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하루하루를 같이한 엑스원 멤버들에게 비난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김우석은 이제는 ‘원 잇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겠지만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을 받았습니다. 많은 걸 배웠습니다. 많은 걸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하여서 죄송합니다”라며 해체에 대한 속상함과 팬들이 준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엑스원은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조작 논란 사태로 활동 중단을 했다. 이후 지난 6일 활동 방향에 대한 소속사 간 합의가 진행됐으나 불발돼 해체하게 됐다.

이하 김우석 해체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김우석입니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엑스원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다수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 때는 꿈이라고 생각했더 것들이 꿈이 아니게 되었을 때는 여러분들이 옆에 있었습니다.
엑스원 멤버들과 함께여서 영광이었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은 마음에 묻고 평생 살아가겠습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하루하루를 같이한 엑스원 멤버들에게 비난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던 스윙엔터테인먼트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디선가 이런 말을 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이제는 ‘원 잇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겠지만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을 받았습니다. 많은 걸 배웠습니다.
많은 걸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하여서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꿈을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우석 올림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