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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하재훈, KBO 역대 최고 연봉인상률…SK 전원 계약
입력 2020-01-08 14:06  | 수정 2020-01-08 14:13
하재훈이 데뷔 첫해 세이브왕에 오른 것을 인정받아 KBO리그 사상 최고 연봉인상률과 2년차 역대 연봉 1위를 기록하며 2020시즌 연봉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SK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가 8일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하재훈은 KBO리그 데뷔 첫해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세이브왕에 오른 것을 인정받아 2700만원에서 1억2300만원(455.6%) 인상된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2019시즌 하재훈은 61경기 5승 3패 3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로 맹활약했다. 455.6%는 기존 400%를 뛰어넘은 KBO리그 사상 최고인상률이다. 1억5000만원은 KBO리그 2년차 역대 연봉 1위다.
하재훈은 KBO리그 역대 최고인상률과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투수 문승원은 2019시즌 커리어 하이 11승을 기록에 힘입어 7700만원(42.8%) 인상된 2억5700만원에 계약했다. 필승조로 활약한 김태훈과 서진용은 각각 2억4000만원과 2억원에 합의했다.
불펜에서 활약한 박민호는 6000만원(150%) 인상된 1억원을 2020시즌을 받는다. 고종욱은 2019시즌 타율 0.323 161안타로 두 부문 SK 1위에 오른 것을 인정받아 6000만원(54.5%) 인상된 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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