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초등돌봄교실 700실 늘린다
입력 2020-01-08 13:28 
[사진 = 연합뉴스]

올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700실 확충된다. 이를 통해 작년보다 1만 4000명 많은 30만 4000명의 초등학생이 방과후학교에서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8일 발표했다. 초등돌봄교실은 방과후에 돌봄을 원하는 맞벌이 가정 자녀 등에게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 4월 말 기준 전국 6117개 초등학교 1만 3910실에서 29만 358명의 학생들이 돌봄 지원을 받았다.
오응석 교육부 방과후돌봄정책과장은 "특히 신학기 시작 전 겨울방학 기간에 돌봄교실을 집중 확충하고, 석면공사 등으로 3월 개소가 어려운 학교도 대체교실 등을 이용해 돌봄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노후 돌봄교실 1503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총 1700여실의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초등돌봄 수요조사 결과 등을 활용해 돌봄교실 수요가 많은 지역은 지역 돌봄기관과 협력해 돌봄 수용을 연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육부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돌봄 관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돌봄교실 시설 확충 진행상황 등을 점검·지원하기 위해 현장점검반 및 민원담당관제를 구성해 3월까지 상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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