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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후드티 증정 이벤트로 류현진 적극 홍보
입력 2020-01-08 12:25  | 수정 2020-01-08 15:5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후드티 증정 퀴즈 이벤트로 류현진 홍보에 나섰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역대 FA투수 최고액으로 영입한 류현진(32) 홍보에 적극적이다. 퀴즈 정답자에게 선물을 주는 SNS 이벤트도 시작했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2019년 MLB 평균자책점(ERA) 1위 투수는?이라는 문제를 냈다. 정답 ‘류현진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구단 공식 후드티를 증정한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4년 8000만달러(약 939억원) 계약으로 야심 차게 데려온 류현진이다. 토론토는 2020시즌 MLB 홈 개막전 포스터에 일찌감치 류현진 사진을 넣었다. 류현진 한글 이름과 투구 폼이 그려진 티셔츠도 판매 중이다.
류현진은 2019시즌 LA다저스에서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ERA는 2.32로 내셔널리그뿐 아니라 MLB 전체 1위다.
토론토 팬은 1000명 이상이 트위터 이벤트에 호응했다. 대부분은 ‘류현진을 적었지만 윌 해리스(36·워싱턴 내셔널스), 에드윈 잭슨(37·2019년 토론토 소속) 등 엉뚱한 투수를 언급한 댓글도 있다.
한 토론토 팬은 포수 러셀 마틴(37)을 기재한 의미심장한 댓글을 쓰기도 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다저스에서 마틴과의 배터리 호흡을 제일 선호했다.
마틴은 지난 시즌 다저스 투수로도 4이닝 등판하여 2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규정이닝 미달이긴 하나 ERA가 0.00이니 2019년 MLB 전체 1위로 볼 수도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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