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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슈돌`로 복귀...누리꾼 엇갈린 반응 "이건 좀"vs"반갑다"
입력 2020-01-08 11: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그룹 리쌍 출신 개리(본명 강희건)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방송 복귀를 알리자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지난 7일 "오는 2월 개리와 그의 아들 강하오 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리는 지난 2016년 10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한 이후 방송을 중단하고 결혼한 뒤 SNS로 간간이 소식을 전해오다 방송에 복귀한다.
리쌍 개리는 '런닝맨'여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6년 돌연 하차 후 2017년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 당시 개리의 결혼을 리쌍 멤버 길은 물론이고 7년간 함께한 '런닝맨' 멤버들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져 의아함을 자아냈다.
개리는 같은해 10월 SNS로 득남 소식을 알린 뒤 '개리 주니어' 강하오 군과의 일상을 간간이 공개했다.

갑작스러운 하차에 이어 갑작스러운 컴백 소식을 전한 개리의 '슈돌' 출연에 누리꾼들은 반응이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 하차도 마음대로, 복귀도 마음대로. 책임감 없다", "연예인도 하나의 직업이다. 시청자들과 약속이기도 한 방송을 제 멋대로 하차한 것인데 반갑지 않다", "음악에 전념하겠다면서 방송 복귀라니", "연예인 생활 다 청산한 줄 알았다. 당황스럽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슈돌 잘 보고 있는데 하필 슈돌로 복귀하나" 등 복귀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개리 얘기 들어보자", "아내가 일반인이라 시선이 부담스러웠을 것",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복귀할 수 있는거 아닌가", "개리 육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으로 개리 출연을 기다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엇갈린 반응 속에 한 팬이 개리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보지 마라"라고 댓글을 달자 개리는 "저 원래 기사 댓글 안 찾아봅니다"라고 다시 댓글을 달았다.
한편 개리와 아들이 출연하는 '슈돌'은 오는 2월 중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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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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