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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병곤 박사, 류현진 전담 트레이너로 합류
입력 2020-01-08 10:12  | 수정 2020-01-08 13:09
김병곤 박사가 류현진 전담 트레이너로 합류한다. 김 박사는 2013년 겨울 류현진의 비시즌 몸 관리를 맡은 바 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전 LG 트레이너인 김병곤(48) 스포츠의학 박사가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손을 잡았다.
김병곤 박사는 최근 토론토 구단과 류현진 전담 트레이너로 계약했다. 김 박사는 곧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훈련 중인 류현진을 만나 몸상태 점검과 훈련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류현진과 메이저리그 시즌 전체를 동행한다.
김병곤 박사는 한국체대 대학원에서 스포츠의학을 전공한 이학박사로, 2001~2011년까지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컨디셔닝 트레이너를 맡았다. 이후 건강운동관리센터인 스포사 피트니스를 열어 대표로 역량을 발휘했다.
류현진은 2013년 겨울 몸 관리를 김병곤 박사에게 맡기며 인연을 맺었다. 김병곤 박사는 프로야구 선수 전문 재활 트레이너로 입소문이 퍼져 박병호(34·키움 히어로즈)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재활을 돕기도 했다. 김 박사는 최근까지 MK스포츠에 고품격 트레이닝 칼럼 '닥터김의 야구컨디셔닝'을 연재해 왔다.
국가대표 이력도 있다. 2015년 프리미어12 대표팀, 2017년 WBC 야구 대표팀 트레이너를 소화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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