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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마네,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선정…동료 살라는 2위
입력 2020-01-08 09:48  | 수정 2020-01-15 10:05

글랜드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세네갈 국적 28살 사디오 마네가 생애 처음으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마네는 한국시간으로 오늘(8일) 이집트 후르가다에서 열린 2019 CAF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CAF 발표에 따르면 마네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총 477점을 받아 리버풀 동료인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325점),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흐레즈(알제리·267점)를 제쳤습니다.

올해의 선수는 CAF 기술위원, 기자, 레전드 투표에 CAF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 결과를 합쳐 선정합니다.


28회째를 맞은 이 시상식에서 마네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는 처음입니다. 아울러 엘 하지 디우프(2001∼2002년) 이후 세네갈 선수로는 17년 만의 수상입니다.

마네는 2017년과 2018년에는 살라흐에게 밀려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습니다.

CAF 집계에 따르면 마네는 2019년에 총 61경기를 뛰고 34골 1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마네는 수상 후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세네갈 대표팀과 리버풀 동료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CAF 올해의 선수 역대 최다 수상자는 카메룬의 사뮈엘 에토오(2003∼2005년, 2010년)와 코트디부아르의 야야 투레(2011∼2014년)로 나란히 네 차례씩 영예를 안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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