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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음악-연기 양쪽 다 애정있어…나를 굴러가게 하는 힘"(`밤편지`)
입력 2020-01-08 09: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쉼 없이 활동했던 2019년을 회고했다.
아이유는 7일 밤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밤편지'에 게스트로 출연, 근황 소개 및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근 아시아 투어를 마친 아이유는 "정말 쉬는 날이 없었더라. 달력을 보니까 쉰 날이 1년 동안 일주일 정도였다. 정말 바쁜 한해였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그래도 '나의 아저씨'를 끝내고 만났을때보다는 얼굴이 좋아보인다. 눈빛도 그렇다"는 김이나에게 아이유는 "정신이 괜찮다. 몸은 좀 피곤한데, 투어로 올해가 마무리가 된 후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항상 좋다"며 웃었다.

아이유는 특히 "많은 가수 분들이 공연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허탈해진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다행히 저는 그런 것이 없다. 흔히 사람들이 많이 있던 곳에서 혼자 있는 방에 들어갔을 때 격차가 크지가 않다. 감상에 오래 젖어있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바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얘기했다.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소회도 밝혔다. 아이유는 "연기도 음악을 하는데 양분이 된다"면서 "가수로 일을 할 때, 연기를 할 때 모두 제가 필요한 부분들이 바로바로 흡수가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각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시너지를 받는다. 그래서 드라마를 할 때 가사가 많이 나온다. 감정을 건드리는 일이다 보니 말들이 많이 쏟아져나오더라. 또 무대에서 몰입하는 감정을 연기에 쏟아내기도 한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또 이어 "가수나 연기,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양 쪽에 대한 애정이 다 있다. 저를 굴러라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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