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ES 2020] 고동진·박정호, 삼성 전시관서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20-01-08 08:50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 김승한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0에서 삼성 신제품을 둘러보고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경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고 사장과 부스를 둘러봤다. 현장에 있는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 사장과 박 사장은 5G 스마트폰과 삼성전자 스마트콕핏 등에 대한 신제품을 함께 둘러보며 협력방안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둘은 이동하면서 농담도 나눴다. 고 사장은 박 사장의 어깨를 가볍게 툭툭 치며 웃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삼성전자가 이번 CES에서 공개한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 '볼리'를 장시간 살펴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열린 CES 2019에서 고 사장과 박 사장은 전시관에서 약 20분간 환담을 나누고 삼성전자 부스를 함께 둘러봤다.
한편 SK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과 CES에 참석해 공동부스를 마련했다.
[라스베이거스 =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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