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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 고백 “이모 아닌 엄마…대도서관과 결혼 전 이혼·10살 아들 있다”
입력 2020-01-08 07: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스타 크리에이터이자 윰댕이 대도서관과 만나기 전 이혼을 경험했고 10살 된 아들도 있다고 고백했다.
윰댕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여러분들께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한다. 저에게 아이가 하나 있다”며 대도서관을 만나기 전에 결혼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남편 대도서관과의 만남에 대해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알고도 제게 다가와줬다”며 처음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 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대도서관과 결혼 후 건강을 다시 되찾게 됐다는 그는 결혼도 하고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다.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많은 상의를 하다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 것이라 판단했고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윰댕은 이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평범한 부모가 되기로 결심, 부부의 특별한 가족이야기를 공개해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 어머님의 교통사고와 부모님의 이별로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윰댕은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생활비를 충당할 정도로 힘들었던 20대를 보냈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대도서관과 사랑을 키워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으며 인터넷 방송계 특급 커플이 됐다. 1인 크리에이터 최초로 사단법인을 설립한 대도서관 윰댕 부부는 2017년 연 17억, 2018년 연 30억의 수익을 창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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