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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데이비스에 계약 연장 제시...선수는 "시즌 후 논의"
입력 2020-01-08 05:32 
데이비스는 시즌 후 FA가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가 앤소니 데이비스(26)에게 계약 연장을 제시했다.
'야후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이커스가 데이비스에게 4년 1억 4600만 달러의 맥스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돌아온 대답은 '노'였다. 데이비스측은 구단에 시즌이 끝난 뒤 FA 시장에서 다음 계약을 찾겠다는 뜻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2020-21시즌에 대한 287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갖고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이번 시즌 이후 FA 시장에서 새로운 계약을 찾을 예정이다.
새로운 계약을 찾겠지만, 레이커스를 떠날 가능성은 아직까지는 높지않다. 야후스포츠는 데이비스가 계약 연장 논의를 거절할 것이 레이커스가 싫다기보다 시즌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여름 FA 시장에 나올 경우 최대 5년 2억 200만 달러의 계약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들은 리그 관계자들중 데이비스가 한 시즌만 뛰고 레이커스를 떠날 것으로 예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트레이드 과정에서 거부권을 포기했다. 때문에 그는 6개월 동안 계약 연장을 할 수 없다. 야후스포츠는 그 제한이 8일 풀렸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평균 27.7득점 9.5리바운드 3.2어시스트 1.5스틸 2.6블록슛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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