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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용, 전북과 재계약…2020시즌도 함께
입력 2020-01-08 00:00  | 수정 2020-01-13 12:45
이동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북현대는 7일 이동국(41) 이용(34)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동국과 이용은 2019시즌 주장, 부주장으로 K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12년째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7년 입단한 이용도 4년째 전주성 그라운드를 누빈다.
구단 측은 이동국은 2019시즌 전북 득점 3위(9득점 2도움)로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팀 역사를 함께 만든 전설적인 선수로서 가치를 존중했다”라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국은 전북 입단 첫해인 2009년, 팀 창단 첫 K리그1 우승에 공헌했다. 전북은 이동국과 7차례 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이동국은 K리그 사상 첫 개인 통산 300 공격포인트(223득점 77도움)을 달성했다.
이용은 극심한 부상을 극복하고 2018시즌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전북 주축선수로 자리잡았다.
이동국은 매년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러왔다. 그 기회가 또다시 주어져 정말 기쁘고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전북이 올해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고 후배들과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용은 축구선수로서 전북에서 뛰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 시간과 기회를 다시 얻게 돼 감사하다. 2020시즌도 K리그 4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팀 목표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맹세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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