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친한 예능` 최수종, 멤버들 속이기 위한 불꽃 연기
입력 2020-01-07 23:1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친한 예능의 최수종이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연기를 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친한 예능에서는 최수종이 멤버가 아닌 척 연기를 했다. 김준호와 데프콘을 속이기 위해서였다.
이날 김준호는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섭외 후보 중 한 명인 데프콘을 만났다. 김준호는 오랜만에 만난 데프콘에게 반가움을 표현했다. 김준호는 이용진이 하는 것 보고 하는 것을 결정했다”며 너도 날 보고 하자”고 했다. 데프콘은 우리 이제 헤어지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침 그 식당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도 와 있었다. 데프콘은 이들을 보고 사이즈가 너무 크다”며 섭외가 힘들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데프콘과 김준호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 최수종은 묘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 데프콘과 김준호가 식당에 오기 전 최수종은 멤버로서 합류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네 사람의 어색한 식사는 계속됐다. 하희라는 최수종 씨는 드라마 스케줄이 있다”고 연기를 했다. 김준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며 같이 하는 게 어떻겠냐, 하희라 선배님”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희라는 예정되지 않은 상황해 당황했다. 이어 김준호화 데프콘은 최수종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같이 프로그램을 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수종은 두 사람의 제안이 시큰둥한 듯한 연기를 했다.
최수종은 샘 해밍턴이 김준호랑 프로그램을 한다는 걸 들었다”고 했다. 데프콘은 저희도 못 들은 얘기다”며 무슨 얘기를 들으신 거냐”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눈치챈 듯 하시기로 하신 거냐”고 물었다. 최수종의 연기를 눈치챈 것이다. 데프콘은 고래를 낚은 거다”며 최수종의 합류 소식에 기뻐했다.
이어 이용진이 들어왔다. 그러자 제작진은 이렇게 네 분이 한국인 멤버다”라고 소개했다. 외국인 멤버가 팀 이름을 정했다는 소식에, 네 사람은 팀 이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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