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복지시민연합 "일가족 사망, '찾아가는 복지' 실패"
입력 2020-01-07 17:51  | 수정 2020-01-14 18:05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오늘(7일) "지난 연말 북구 일가족 사망 사건은 '찾아가는 복지' 실패의 전형이다"며 "사회복지 전달 체계를 총체적으로 점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들 일가족은 긴급복지지원법 대상임에도 대구시와 북구청은 지원요청이나 신고가 없었다는 말만 되풀이한다"며 "실정법상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는 거짓말을 그만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회적 충격을 준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시나 구청 어디에서도 재발 방지 대책이나 관련 브리핑조차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후 8시 30분쯤 대구 북구 한 주택에서는 40대인 부모와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1)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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