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금융 사내벤처 `우리 어드벤처` 도입
입력 2020-01-07 17:47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그룹 차원에서 사내벤처 제도인 '우리 어드벤처(A-D Venture)'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 어드벤처'는 아날로그(Analog)에서 디지털(Digital)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모험심 강한 벤처집단을 의미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우리금융은 핀테크 혁신에서 가장 큰 한계와 약점으로 거론되는 금융회사 특유의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리스크 회피적 업무 방식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우리금융은 소규모 자발적 혁신 조직인 '우리 어드벤처' 운영으로 스타트업 장점인 신속한 실행력, 개방형 혁신, 도전하는 문화를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 블러(Big Blur) 현상 가속화로 금융기관도 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사내벤처 제도 운영으로 조직 내 혁신문화를 안착시키고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 임직원의 잠재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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