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계도 비상경제체제 동참
입력 2009-01-15 18:59  | 수정 2009-01-15 18:59
【 앵커멘트 】
정부가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실물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재계도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민간투자가 필요한 주요사업에 대한 정부와 업계간의 의견을 조율하기위해 '비상경제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해 첫 전경련 회장단 회의는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재계가 어떻게 화답할 것인지에 모아졌습니다.


회장단은 기업들이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요 회원사로 구성된 '비상경제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병철 /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녹색 뉴딜, 한국형 뉴딜, 신성장동력 정책에서 민간투자가 필요한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와 업계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대책반은 회장단사의 투자와 전략기획, 재무 담당 임원 20여 명으로 구성해 빠른 시일내에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재계는 또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 신인도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기간 중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전경련은 다음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석래 회장의 연임 여부는 총회 결의사항인 만큼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총회로 공을 넘기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하지만 이번 회의에도 삼성과 현대기아차 등 주요 그룹 총수 대부분이 참석하지 않아 회의 결과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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