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미애 법무장관, 윤석열과 취임 후 첫 만남
입력 2020-01-07 16:32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났다.
추 장관은 7일 오후 4시께 법무부에서 예방을 위해 찾아온 윤 총장과 만났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취임에 대한 인사 차원에서 정부과천청사를 방문했다.
오전에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추 장관은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 57분께 과천 법무부 청사에 도착했다. "윤 총장과 만나 인사 관련 의견을 교환할 것인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미소를 지으며 집무실로 올라갔다.
윤 총장은 오후 3시 53분께 법무부에 도착했다. 강남일 대검 차장검사와 함께 승용차에서 내린 그는 "대검 수사지휘부를 대폭 교체한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어떤 입장인가"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추 장관의 집무실로 향했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을 별도로 만난 뒤 다른 법무부 산하기관장들과 함께 취임 인사를 한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을 따로 만난 자리에서 검찰 인사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 인사 관련된 의견 청취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별도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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