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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기생충’ 수상 축하 “세계 최대 영화 시장 美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 크다”
입력 2020-01-07 16: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을 축하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미국의 주요 영화상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에서 우리 콘텐츠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번 영화상 수상은 세계 최대의 영화 시장인 미국에서 이룬 성과라서 그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이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국 영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린 또 하나의 쾌거”라고 반기며 봉준호 감독님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작품들로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고 우리 영화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랐다.
‘기생충은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 주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 외국어영화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필두로 지금까지 총 58개 영화제·시상식에 초청돼 36곳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흥행 성적도 좋아 지난 주말까지 북미 개봉 66일간 총 2035만 달러(약 238억원)를 벌어들였다. 역대 한국영화 최고 기록은 물론 현지 외국어영화 역대 흥행작 중 11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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