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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 목표는 음방 1위"…SF9, 슈트 입은 `굿가이`들의 귀환 [MK현장]
입력 2020-01-07 15:48  | 수정 2020-01-07 16:19
첫번째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SF9로운, 주호, 태양, 휘영, 영빈, 찬희, 다원, 재윤 인성(왼쪽부터).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한층 성숙해진 섹시함을 갖추고 돌아왔다.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SF9의 첫 정규앨범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SF9은 그동안 '오솔레미오', '질렀어', 'RPM' 등 매 활동마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에는 찬희와 로운이 각각 드라마 'SKY캐슬'(JTBC), '어쩌다 발견한 하루'(MBC)를 통해 연기로 팬들과 만나며 팀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SF9은 데뷔 4년만에 첫 정규앨범 발매를 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굿 가이(Good Guy)를 비롯해 그간 이룬 음악적 성취를 집약한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들이 전곡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첫번째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SF9 로운. 사진| 강영국 기자

이날 SF9은 멋진 슈트를 입고 등장, '굿 가이' 무대를 선보이며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출격 준비를 모두 끝낸 멤버들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날 리더 영빈은 "아홉번째 활동이다. 판타지(팬클럽) 분들 덕분에 좋은 사람이 됐다"면서 타이틀곡 ‘굿 가이를 자연스레 언급했다. 이어 "중독성있는 멜로디다.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휘영은 "신경을 많이 써서 긴장 되지만 확신이 들도록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일상복부터 교복까지 여러 의상들을 선보였던 SF9은 이번 세련된 슈트로 여심을 사로잡으려 나섰다. 영빈은 "어떻게하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까 하다가 세련된 모습을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 그래서 슈트를 입었다"고 밝혔다. 재윤은 "팬들이 원했고 보고싶어하던 콘셉트다. 저희 9명도 수트 한번 입어보고 싶다고 했다. 타이밍이 잘 맞아서 좋은 콘셉트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 배우 중 조지 클루니가 아무것도 안하고 슈트만 입었는데 섹시함이 나오더라. 그것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했다. 잘 나온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첫번째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SF9 찬희. 사진| 강영국 기자

찬희는 "로운이 형이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한다. 키도 크고 몸매가 좋아서 멋있다"고 칭찬했다. 칭찬을 받은 로운은 "진짜냐"며 부끄러워 하더니 "광배근과 대흉근이 담당하는 재윤 형이 제일 멋있지 않나 생각한다. 조지 클루니 같은 섹시한 중후함을 위해 24시간 중 25시간을 헬스장에서 지냈다더라"며 다른 멤버에게 칭찬을 돌려줬다.이번 앨범 준비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멤버들의 손길이 닿았다. 인성은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면서 "영빈, 찬희, 태양은 안무 창작도 하는만큼 참여를 했다. 또 의상부터 메이크업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멤버 참여도가 높다"고 이번 앨범을 자랑했다.
첫번째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SF9. 사진| 강영국 기자

또 타이틀곡 '굿 가이'에는 영빈, 주호, 휘영이 작사에 참여하고 ‘나만 그래 (Am I The Only One), ‘룰루랄라 (Lullu Lalla), ‘널 꽉 잡은 손만큼 (Like The Hands Held Tight), ‘타 (Fire)', ‘더 잔인하게 (Stop It Now) 등에는 영빈, 주호, 휘영, 찬희가 작사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이 전곡에 작사, 작곡, 편곡 등에 참여했다. 주호는 "커리어를 쌓아와 정규 앨범을 낼 수 있는 준비를 한 것 같다"며 "9명의 성장이 완료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영빈은 "이제까지 앨범들이 모여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판타지가 해석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또 구체적으로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드릴 수 있는 말씀은 '퍼스트 컬렉션'에 이어 컬렉션을 이어갈 것 이라는 점"이라고 이후 앨범들을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에 9번째 앨범이지만 아쉽게도 SF9은 아직 음악방송 1위를 한 적이 없다. 이에 이번 앨범의 목표는 음악방송 1위라고. 영빈은 "음악 방송 1위를 한 적이 아직 없다. 2020년 새로운 목표는 음방 1위다. 진심을 담아 음악하면,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팬분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SF9은 오늘(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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