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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샘 오취리, 여자 한복 장착…한국 영주권 취득자의 남다른 클래스
입력 2020-01-07 14: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친한 예능 샘 오취리가 한국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폭발 시킨다고 해 관심이 고조된다.
오늘(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N 신규 예능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한국인팀 최수종-김준호-데프콘-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샘 오취리-브루노-로빈 데이아나가 박빙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한국 영주권을 취득한 샘 오취리가 한국어는 기본, 역사에 문화까지 완벽히 마스터한 ‘한국 박사의 면모를 뽐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첫 만남 자리에서 한국어 퀴즈를 풀게 된 외국인팀. 이때 샘 오취리는 간단한 단어들을 쏟아내는 제작진을 향해 누워서 떡 먹기”라며 속담으로 맞대응한 데 이어, 여행 내내 속담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한국어 마스터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샘 오취리는 삶 자체에 녹아있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남다른 지식을 드러내 모두를 감탄케 했다. 태극기를 휴대전화 배경으로 해놓은 샘 오취리를 향해 데프콘은 오취리는 예전에 태어났으면 독립운동을 했을 것”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에 샘 오취리는 김구 선배님이랑 같이~”라며 김구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노동요로 월드컵 응원가였던 ‘승리의 함성을 선곡하는가 하면, 제 차 이름은 4강이에요”라며 2002년 월드컵을 상기시키는 차 이름을 밝히는 등 한국에 대한 찐 애정을 과시했다고. 이에 ‘한국 박사로 거듭난 샘 오취리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에는 여성용 한복을 장착한 샘 오취리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색동 저고리에 진분홍색 치마, 족두리까지 착용한 그의 자태가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그리고 이내 샘 오취리는 하늘하늘한 춤사위까지 펼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어여쁜 한복 자태와는 달리 웃음기 하나 없는 샘 오취리의 표정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샘 오취리가 여성용 한복을 착용한 연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친한 예능 제작진은 샘 오취리는 첫 촬영부터 한국에 대한 지식을 쏟아내 팀원들과 스태프들을 모두 감탄케 했다”면서,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 샘 오취리의 시각에서 본 한국의 매력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그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N ‘친한(親韓) 예능은 오늘(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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