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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롯데 아수아헤, 컵스와 마이너 계약…‘빅리그 노린다’
입력 2020-01-07 13:41 
전 롯데 외국인 선수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카를로스 아수아헤(29)가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손을 잡았다. 2019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여 한국프로야구 팬에게도 친숙하다.
미국 ‘디어슬레틱 사하데브 샤르마 기자는 7일(한국시간) 컵스가 내야수 아수아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아수아헤는 2018년 12월 롯데와 연봉 55만1000달러(약 6억4000만원)에 계약해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49경기 타율 0.252 2홈런 21타점에 그쳤고 6월 퇴출당했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었다. 트리플A에서 59경기 타율 0.239 5홈런 29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프리에이전트(FA) 선수로 풀렸다.
샤르마 기자는 스프링캠프 활약에 따라 로스터 26번째 선수가 될 기회가 있다. 아수아헤는 좌타 2루수 옵션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0년 컵스 주전 내야진을 1루수 앤서니 리조(31)-2루수 니코 호너(23)-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28)-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28)로 예상했다.
데이빗 보트(27)와 다니엘 데스칼소(34)가 내야 백업이며 이안 햅(26) 역시 내·외야를 오간다. 아수아헤는 이들 사이에서 입지를 만들어야 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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