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아지오, 희귀 원액 넣은 `유령 위스키` 한정판 판매
입력 2020-01-07 13:40 
[사진 제공 = 디아지오]

디아지오코리아(대표 이경우)는 희귀 원액으로 가치를 높인 '조니워커 블루레이블 고스트 앤 레어(Johnnie Walker Blue Label Ghost and Rare)'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조니워커 블루레이블 고스트 앤 레어는 현재 운영하지 않는 3개의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일명 '유령(Ghost)' 위스키 원액을 담았다.
소량 생산으로 희귀 원액들을 보유하고 있는 5개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들까지, 총 8개 증류소에서 생산된 희소성 높은 원액들을 블렌딩했다.
대표 원액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싱글몰트 '글레누리 로얄(GLENURY ROYAL)'이다. 글레누리 로얄은 왕실 타이틀인 '로얄(Royal)'을 획득한 단 세 곳의 스코틀랜드 증류소 중 하나다. 영국의 역사적인 인물인 로버트 바클레이(Robert Barclay) 대위가 1825년에 설립했으며 1985년 문을 닫았다.

로버트 바클레이는 영국 의회 의원이자 1000시간 내에 1000마일을 도보로 이동한 최초의 인물로 화재로 소실된 그레누리 로얄 증류소를 재건했다. 한정판에는 글레누리 로얄 증류소의 상징인 피닉스(불사조)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
이번 한정판은 조니워커 마스터 블렌더이자 세계적인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인 짐 베버리지(Jim Beveridge)의 손을 거쳤다.
토피(영국식 카라멜)와 버터 스카치향, 다크 초콜릿향, 견과류향, 바닐라향, 과일향 등의 풍미를 지녔다. 알코올 도수는 43.8도다.
전국 대형마트와 주요 바 등지에서 판매된다. 권장 소비자 가격(750mℓ 기준)은 30만400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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