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암벽 여제’ 김자인, 남편 오영환 민주당 입당식 동반
입력 2020-01-07 13:33  | 수정 2020-01-07 13:37
‘암벽 여제’ 김자인이 남편 오영환 씨 민주당 입당식에 동반하여 주목을 받았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영상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김자인(32)이 여자스포츠클라이밍 스타에 이어 정치인 아내로도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김자인 남편 오영환(32) 씨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5차 인재영입으로 발표했다.
민주당 측은 오영환 씨는 오지 말라고 했는데 김자인 선수가 도쿄올림픽 대비 훈련 도중 잠깐 시간을 내서 남편을 응원하러 왔다”라고 소개한 후 부부 동반 기념촬영을 유도했다.
오영환 씨는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항공구조구급대원 출신이다. 2015년 김자인과 결혼했다.
김자인은 201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 복합(Combined) 부문 금메달로 ‘암벽 여제라는 별칭을 얻었다.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김자인은 2010·2015시즌 복합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17시즌에는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시리즈 복합 부문 은메달을 따냈다. 2010년대 절반 이상을 여자스포츠클라이밍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년 도쿄대회에서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김자인으로서는 때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며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